[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스페인 저축은행연합(CECA)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을 통해 CECA의 장기채무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부정적)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 외화표시 채무 등급도 F1+에서 F1으로 내려 잡았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는 까하(Caja)라고 불리는 스페인 저축은행에 대한 CECA의 집중도와 도전에 직면한 정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외부 유동성 확보에 대한 우려감도 작용했다.

한편 스페인 저축은행들은 지난 2008년말 부동산 침체기 이후 재무 상태가 악화돼 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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