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이 브라질 상파울루 주 타우바테 시와 철도 현대화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RRI 대표단은 17일 "지난 9월 말 양해각서(MOU)에 이어 지난 13일 타우바테 시와 MOA를 체결했다"며 "향후 2개월 안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특수법인(SPC)를 구성, 내년 상반기 중 본계약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타우바테 시 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우바테 시와의 철도 현대화 사업 본계약이 성사될 경우 내년 4월 말로 예정된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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