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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 외무성이 18일 "조선반도에 초래되는 모든 극단사태와 그 결과에 대해 미국과 계산할 것"이라며 한반도 안보 불안의 책임을 미국에 떠넘겼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에 있게 될 2차 연평도 사건의 책임을 미리 밝혀둘 필요가 있다며 "가장 주된 책임은 남조선 괴뢰들의 도발로 사촉한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지금 주변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연평도 포사격의 무조건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유독 미국만 그를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다"면서 "인간방패까지 미국이 직접 마련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괴뢰들이 포사격을 강행해 금지선을 넘어서는 경우, 조선반도 정세의 폭발과 그에 따른 참화는 피할 수 없게 돼 있다"며 "공화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침해하는 도발자들에 대해 단호하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예정된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 통상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한 권리가 있다"며 "북한은 이 군사훈련을 추가 도발을 정당화하는데 이용해선 안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북한국은 전날 남북정상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포사격을 강행하면 공화국은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오는 20~21일 사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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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에 있게 될 2차 연평도 사건의 책임을 미리 밝혀둘 필요가 있다며 "가장 주된 책임은 남조선 괴뢰들의 도발로 사촉한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지금 주변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연평도 포사격의 무조건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유독 미국만 그를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다"면서 "인간방패까지 미국이 직접 마련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괴뢰들이 포사격을 강행해 금지선을 넘어서는 경우, 조선반도 정세의 폭발과 그에 따른 참화는 피할 수 없게 돼 있다"며 "공화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침해하는 도발자들에 대해 단호하고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 예정된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 통상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한 권리가 있다"며 "북한은 이 군사훈련을 추가 도발을 정당화하는데 이용해선 안된다"고 밝힌바 있다.
앞서 북한국은 전날 남북정상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포사격을 강행하면 공화국은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오는 20~21일 사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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