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K5와 스포티지R이 미국 '2010 굿디자인 어워드(2010 Good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차 'K5'과 '스포티지R'이 우리나라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K5(수출명 : 옵티마)와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은 미국 디자인상인 '2010 굿디자인 어워드 (2010 Good Design Award)'에서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과 유럽 건축ㆍ예술ㆍ디자인ㆍ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된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와 스포티지R이 최근 유럽의 2011 iF디자인상, 대한민국의 2010 우수디자인(GD)상 등에 이어 미국 2010 굿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이 전세계 곳곳에서 인정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5와 스포티지R은 이달 초 ‘2011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10일에는 대한민국 ‘2010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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