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 "민주노동당의 북한의 조선노동당의 졸개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당 원내부대표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우리 영토와 영해에서 하는 정당한 주권행위인데 궤변을 통해 이를 못하게 하고 심지어 NLL을 부정하는 그런 발언까지 나온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전협정 당시 NLL 자체가 명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NLL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논리라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은 어떻게 대외에 주장할 것인지 민노당에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다. 민노당이 조선노동당의 소위 괴뢰 정당이라고 하면, 민주당은 자매정당 비슷한 행태"라며 "대한민국의 정당이라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의 영토, 영해에 대해 확실히 지킨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가져야 대한민국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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