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장 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기아차가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 보다 700원(1.34%)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아차는 전날 5만3300원까지 상승,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현대증권은 기아차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겠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4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보다 32% 늘어난 545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5025억원 수준이다.

그는 "내년 유럽과 미국 법인 등에서 본격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면서 해외 법인의 이익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1년간의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6.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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