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뮤직과 KT&G 상상마당은 인디음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디음악 대중화에 나선다고 24일 전했다.

KT뮤직은 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에서 네티즌들에게 인디음악과 공연 동영상 등을 소개하며 KT&G 상상마당과 온·오프 공동 공연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활동중인 400여 인디 뮤지션들은 음악포털 도시락에 온라인 디지털음원 공개하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홍대앞 인디음악의 메카로 자리잡은 KT&G 공연장 안에도 레이블마켓에 음악포털 도시락 공간이 마련된다.

24일 KT&G상상마당은 '2010 레이블마켓'행사를 통해 인디음악을 홍보할 예정이다. 57개 레이블기획사와 27개 인디밴드팀이 참여해 소규모 어쿠스틱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며 인디 음반 전문샵과 전시회 'Track8' 등도 기획됐다. 같은날 오후 7시에는 레이블 물고기뮤직소속 가수 양양의 공연과 레이블 에반스소속 밴드 수상한커튼, 레이블 일렉트릭뮤즈소속의 밴드 강건너비행소녀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오는 25~26일에도 인디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KT뮤직의 음악포털 도시락은 뮤직브런치 내 '상상이야기'코너를 신설해 레이블 마켓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락은 KT&G상상마당과 함께 다양한 인디 뮤지션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KT뮤직관계자는 "올해 요조, 장기하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인디가수들이 인기를 얻어 인디음악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음악포털 도시락과 상상마당KT&G의 제휴가 온·오프 인디음악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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