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에서 주관한 ‘국가브랜드 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체계구축 지원 사업은 공보험이 없거나 보험 확대를 원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2주간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진행하거나 해당국에 직접 건강보험시스템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요청으로 지난 2004년부터 7년째 계속 되고 있다.

또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고서에서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보건의료시스템 권장 모델로 발표한 바 있다.

정형근 이사장은 “중국 등 34개국이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이수했으며, 베트남은 보건부 장·차관 등이 직접 공단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시스템을 전수받아 자국에 적용했다”며 “앞으로 지원 대상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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