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은채령(문채원 분)의 변화된 모습이 시청자들을 기대케 했다.

27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에서 은채령은 퇴원한 아버지 기환(박인환 분)을 데리고 초라한 집에 왔지만 자신과 가족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를 보고 숨어서 눈물을 흘린다.

이가운데 은채령은 자신의 손으로 명품백들과 장신구 등을 전부 팔아치우며 철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아빠를 지켜주는 든든한 딸이 되겠다"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보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은채령의 가족은 종석(전태수 분)의 계속되는 계략으로 새로 이사한 집까지 차압 딱지가 붙는 등 여러 악재를 당하고 있다. 또 차압예정공고를 본 혁기는 분노하다 책임전가에 급급한 채령의 철부지 같은 모습을 걱정스러워 하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

게다가 이날은 진구(강성 분)의 말실수로 기환은 필석이 병원비를 보두 부담한 사실을 알게 되고 애령의 결혼까지 연결된 상황을 짐작한 듯 말을 잊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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