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8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중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중국 기존 주도주의 관성과 방어주의 종목별 투자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일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음식료, 의약, 유통, 통신, 금융, 보헙업종 지수가 강세를 보였고,전기전자, 증권, 화학, 철강, 운수창고, 기계업종 등이 하락했다.

정인지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대체로 방어주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며 "지수가 기술적 부담을 느끼고 조정으로 진행될 경우 이들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음식료 업종지수는 이전 고점대에 근접했고, 아직은 추세국면으로 진행되지 않아 지속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방어주들의 흐름도 유사하게 진행 중"이라며 "조정을 예상한 적극적인 방어주 매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또 그 동안 강하게 상승한 전기 전자나 금융업종 관련주들은 상승 추세가 강하게 진행된 후의 이격부담을 안고 있지만 쉽게 조정국면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업종에 대해서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업종에 대한 분류 보다는 각 업종 내에서 의미 있는 지지대를 확인했거나 상승추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선조정을 받을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권고다.

그는 이같은 종목으로 삼성SDI, 웅진코웨이, 삼성물산, 에스원,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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