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특유의 중독성을 자랑하는 세계적 PC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V(Sid Meier’s Civilization® V, 이하 문명 5)'가 다음달 11일 한국 팬들만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문명 5 오리지널 게임 DVD, 230페이지 분량의 한글 게임 매뉴얼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CD로 구성돼 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예약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5000원이다.

이번 예약판매에서는 500명에 한해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3가지 지도팩(Americas, Asia, Mediterranean)번들을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문명 5 스페셜 패키지의 판매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고가의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OST CD가 정상가의 정품 게임팩에 포함된 것과, 온라인 다운로드만 지원돼 온 게임 매뉴얼 북을 인쇄본으로 제공하는 것 모두 세계 최초다.

문명의 퍼블리싱 레이블사인 T2의 박형근 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한국팬들의 성원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혈사태' 등의 신조어와 함께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문명 5는 문명 시리즈의 새로운 대표작.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고 영토와 문화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전투 시스템, 다양한 방식의 외교를 통한 풍부한 상호작용, 수많은 확장성 등 게임에 대한 몰입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새롭게 제공되는 커뮤니티 허브 기능 또한 유저들이 서로 콘텐츠를 공유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딱 한 턴 만 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표되는 문명 시리즈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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