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270선에 등정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0포인트 오른 269.7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수선물 사상 처음으로 270선을 돌파하며 270.10까지 올랐다.

배당락 효과로 하락출발한 현물지수와 달리 지수선물은 268.95로 보합개장했고 이후 소폭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물 지수가 배당액 지수만큼 차감되면서 시장 베이시스는 정상화되며 콘탱고로 반전됐다. 다만 이론가를 밑돌면서 전날까지 배당을 노리고 유입됐던 매수차익거래 물량들이 청산되고 있다.

전날 대규모 선물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던 외국인은 1091계약 순매도 돌아서 베이시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0.73을 나타내고 있다. 이론가 1.4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차익 698억원, 비차익 198억원 등 합계 89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선물은 704계약 순매도, 기관은 86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대부분 행사가에서 콜 상승, 풋 하락이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275콜은 25% 가량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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