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11월 말 현재 국내 근로자가 1378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5000명(1.1%)가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 고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는 1121만7000명으로 38만2000명(3.5%)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81만 9000명으로 28만7000명(13.6%) 감소했다.

일정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종사자는 71만5000명으로 5만명(7.2%) 증가했다.

근로자 수가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10만8000명), 건설업(9만2000명), 사업시설업(7만8000명) 등 이다.

감소한 산업은 음식숙박업(6만8000명), 금융업(2만5000명),교육서비스(1만9000명), 공공행정(1만5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월 말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빈 일자리 수는 12만 7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만개(24.1%)가 줄었다.

전체근로자수와 빈 일자리수의 합 대비 빈 일자리수인 빈 일자리율은 1.0%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03.%P 감소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실업자수/빈 일자리수)는 5.6명으로 0.6명 증가했다. 이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빈 일자리 수가 증가하거나 실업자 수가 감소하면 줄어든다.

사업체의 입직률은 3.5%로 0.4%P 증가했고 이직률은 3.3%로 0.2%P 늘었다.

자발적 이직자는 2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8000명 (11.1%) 증가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이 (입직9만4000명, 이직7만4000명), 건설업(입직7만5000명, 이직6만7000명), 도소매업(입직5만8000명, 이직5만700명) 등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 통계발표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사업체의 근로자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고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업자 감소와 자발적 이직자도 늘어나는 등 고용회복시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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