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충남 천안에 이어 전북 익산의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 종계장에서 AI 의심축이 신고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의 신고로 전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지 확인한 결과, 활력저하, 벼슬 청색증, 사료섭취 감소 등 AI 의심 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와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매몰처분을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중에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31일경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충남 천안 풍세면의 한 오리농가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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