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개그맨 김현철이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현철은 29일 오후 10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개그우먼 이경실 박미선의 사회로 열린 '201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16년 만에 본상을 처음 받았다. 작년에 상을 받는다고 해서 나왔다가 못 받아서 사실 난동을 좀 부린 건 사실이었다. 뭐라고 사과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후보로는 유세윤(황금어장/세바퀴/헌터스), 박휘순(뜨거운 형제들/헌터스), 김현철(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 길(놀러와/무한도전)등이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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