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우증권은 30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동아제약과 함께 줄기세포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포스트와 동아제약이 카티스템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다"면서 "메디포스트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티스템의 국내 판권 계약을 12월30일자로 동아제약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에 대해 "메디포스트 입장에서는 첫 제품을 팔아 줄 든든한 영업 파트너가 생기고, 줄기세포 연관 추가 사업의 추진도 가능하며, 카티스템 이외에 개발 중인 제품에 보다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제약사와 바이오업체 사이의 협력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바이오가 연구개발 수준을 넘어서 수익을 기대하는 단계로 성숙되고 있고, 제약사들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성을 띄기 시작했다는 반증"이라면서 "마케팅과 영업력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와 수익 단계에 접어드는 바이오간의 교류 협력은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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