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 겨울,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겨울 요리는 ‘꽃게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신세계 이마트(대표 최병렬)는 자사가 발행하는 요리 전문지 ‘메뉴’가 겨울호 발간을 맞아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지역 기혼 직장 남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겨울 요리로 꽃게탕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1767표(13.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손만두 1507표, 손칼국수 1059표 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상위 10개 메뉴 중 5개가 매콤한 요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꽃게탕에 이어, 매콤한 닭계장이 4위에, 콩나물 매콤 낙지볶음, 김치 콩비지찌개, 해물 짬뽕탕 등 매콤한 요리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이번에 선정된 아내에게 바라는 겨울요리는 ‘메뉴’ 겨울호를 통해 요리법이 소개될 예정이며, 주요 메뉴에 QR 코드를 넣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석 마케팅전략팀장은 "고객과 함께 ‘메뉴’를 만들어간다는 취지에서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기존의 요리관련 설문조사가 대부분 주부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에서 벗어나 남편을 대상으로 기획해 새로움을 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째로 발행되는 ‘메뉴’ 겨울호는 오는 1월 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신세계 포인트 카드 회원 중 선착순 30만명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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