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은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공석 중인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임명하는 등 부분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에 그렇게 인재가 없나"라고 혹평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길게는 6개월 가까이 끌어왔던 연말 찔금 개각도 역시나 끼리끼리 인사, 돌려막기 인사에 머물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인재를 항상 권력 주변부에서만 찾기 때문에 이렇게 허망하고 난망한 인사를 하는 것"이라며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이 여성을 끼워넣은 것에 억지점수를 줄 수 있을 뿐 망국적인 특보인사를 계획하는 듯한 청와대 인사도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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