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강은비가 동료 남자배우 때문에 톱 여배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해 화제다.

강은비는 1월 1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의 '포커페이스'에 출연해 자신을 괴롭히던 톱 여배우로부터 보호해준 오지호의 선행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 촬영 중 동료 남자배우와 친해졌는데 한 여배우로부터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배우와 보란 듯이 더 친하게 지냈다"며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누군가 뒤에서 나를 밀쳐 넘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그때 경고했던 여배우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개막식 뒤에 열린 뒤풀이 장소에서도 여배우의 괴롭힘은 계속됐고 옆에 있던 오지호의 도움으로 간신히 그 여배우의 괴롭힘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이날 방송에서 당시 자신을 보호해준 오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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