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박근형이 SBS 연기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박근형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등촌동 SBS에서 이범수 박진희 이수경의 사회로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근형이 참석하지 못해 아들 박상훈이 대리 수상했다. 박상훈은 "아버지를 바라보면 느꼈던 건 상복이 없었다. 뜻깊은 상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박근형은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현재 다른 드라마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빚을 갚는 것은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8년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스태프들과 선후배들과 함께한 보람인 것 같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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