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태민이 마지막 10대를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2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첫 번째 단독콘서트 '샤이니 월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마지막 10대를 보내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그저 어리니 주위에서 마냥 잘한다고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성인이 되니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데뷔 초부터 노래를 못하는 편이어서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태민 혼자 새벽까지 남아서 연습실에서 연습을 한다"며 "멤버들도 본받고 싶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샤이니는 또 "관객분들이 한 분이 계시든 1만 분이 계시든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저희만의 색깔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큰 무대 경험으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2회 공연을 선보인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비롯해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멤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개별무대를 선보이며 2만 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26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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