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향후 5년안에 최고 3배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7500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애널리스트는 "기존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종합 발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이부진 고문의 경영참여로 여타 삼성계열의 역량이 집중되고 자체개발과 고급수주의 형태로 시너지가 들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의 신수종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선경험하면서 트랙레코드 삼아 새로운 공종의 선두주자가 되는 그림이 그려진다"며 "향후 5년 안에 2~3배의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정연주 사장이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보여줬던 조직 장악력 및 수주전략을 다시 한번 삼성물산에서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0% 상향된 5525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시기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아울러 투자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구체적인 수주전략 및 개발전략이 하나 둘씩 공개됨에 따라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전반적인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실질적인 결과물에 확인이 늦어질 경우에는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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