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가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극장가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개봉한 '헬로우 고스트'는 지난 주말 사흘간(12월 31일~1월 2일) 전국 495개 스크린에서 49만 3457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9만 8630명으로 이번 주중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헬로우 고스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영화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로 같은 기간 94만 662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벌써 121만 6077명으로 이 영화 역시 이번 주중 2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봉 첫주 하정우 김윤석 주연의 '황해'에 밀려 2위로 출발했던 '헬로우 고스트'는 개봉 2주차를 맞아 다시 '라스트 갓파더'에 밀렸지만 꾸준히 2위를 지키며 순조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움에 지쳐 자살을 시도하려던 청년이 자신에게 들러붙은 네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다 뜻하지 않은 감동의 순간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한편 '황해'는 지난 주말 사흘간 38만 558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69만 8630명으로 이 역시 이번 주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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