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2011년은 새로운 천년에서 또다른 10년이 시작되는 원년으로서, 단순히 올 1년 만이 아니라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3일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1년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속도경영, 사회경영, 배움경영 등 이른바 '속사배' 경영방침을 통해 홈플러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속도경영의 3가지 핵심요소로 ▲기회 시장 선점, ▲고객 변화에 가장 앞선 대응, ▲빠른 의사결정을 제시했다.

기회 시장 선점을 위해 식품뿐만 아니라 비식품의 온라인 시장도 리딩할 수 있는 멀티 채널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멀티 포맷 개발을 통한 오프라인 시장의 지속적 확대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변화에 누구보다 앞서 대응하기 위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야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새로운 이슈를 빠르게 찾아내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조직운영과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회경영을 위해 올해 역시 홈플러스 e파란 재단과 함께 환경ㆍ나눔ㆍ지역ㆍ가족사랑 등 홈플러스의 4랑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움경영은 ▲학습참여, ▲독서토론, ▲사례연구의 3가지가 문화로 자리잡아야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무의도에 동시 개원하는 테스코 아시아 아카데미 및 홈플러스 아카데미와 기존 e-learning의 확대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일년에 한 번 이상 학습에 반드시 참여함으로써 학습참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더 중요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스스로 최고가 되려는 열정을 불태우는 것"이라며 "미래를 예측하는 최상의 방법은 바로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므로 2011년을 배움이 가득한 한 해로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