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지난 1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부총지배인 송연순 이사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총지배인으로 승진 발령했다.

송 이사는 2006년 한국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호텔 그룹 아코르(Accor) 본사에서 실시하는 총지배인 양성 과정을 이수했으며 2009년 앰배서더 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승진해 그룹 계열사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부총지배인 역임 후 1년 반 만에 호텔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호텔 최고 경영자 총지배인 자리에 오르게 됐다.

특히 송 이사의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총지배인 임명은 국내 인터내셔널 체인 특1급 호텔 최초의 여성 총지배인 탄생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송 이사의 총지배인 임명에는 앰배서더 그룹과 함께 국내 계열 호텔을 공동 경영하는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 지역 본사의 공동 승인이 있었으며, 이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의 성별 파괴 과감한 인재 등용 및 양성의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송 신임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총지배인은 경희대학교 관광대 출신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일본 MGM,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객실예약팀장, Revenue Manager, 판촉부장 등 주요 호텔 실무에서 20여년간 호텔 객실 영업 및 수익 관리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이제 앰배서더 그룹 계열사 최초의 여성 부총지배인 임무를 마치고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총지배인의 중책을 맡아 본거지인 서울을 떠나 부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의 만만치 않은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2011년 새해 시작과 함께 새로운 여성 총지배인을 영입한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여성 총지배인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 제공 및 강화된 영업을 통해 국제적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부산을 대표하는 일류호텔로 재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해운대 바다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해 있으며, 16개 층 총 325객실로 이루어진 특1급 호텔이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1955년 작은 여관으로 시작하여 56년이 지난 2011년 현재 서울 시내에만 5개 계열 호텔을 직영하고 있고, 수원, 대구, 창원,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프랑스 호텔 전문 그룹 아코르(Accor)와 함께 공동 운영 체제로 모두 합해 총 9개 계열 호텔을 운영하며 꾸준히 성장 일로에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호텔 전문 기업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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