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우증권은 4일 의약품 시장의 저점확인과 바이오 사업 강화를 이유로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16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정부의 일관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육성정책에 부응하는 동아제약의 ‘변화’ 노력은 업계를 선도하며, 향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줄기세포 사업 진출 등 ‘변화’를 위한 노력 지속하고 있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 자이데나 미국 임상 3상 순항 등을 목표가 상향이유로 설명했다.

메디포스트의 카티스템 국내 판권 인수도 이미 정형외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아제약에게는 저비용 고수익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마케팅과 영업력도 추가적인 ‘변화’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동아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98억원(YoY 3.9%), 영업이익은 181억원(YoY -26%)으로 예상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1207억원으로 전년 수준으로 다시 회복되고, 바이오시밀러 수출 증가로 수출이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1회성 비용 계상 및 대손 충당금 설정 등으로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봤다.

전문의약품 사업의 느린 회복으로 2011년 매출액은 8944억원(YoY 6%)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1106억원(YoY 11%)으로 두자리수 성장을 전망했다. GSK 품목의 의원 매출 강화로 인한 수수료 수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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