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수 현대위아 대표가 4일 열린 시무식에서 '매출 6조원 달성' 등의 내용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는 "올해 매출 6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임 대표는 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의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돌파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서 참석 직원들은 매출 6조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취지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자리엔 ‘매출 목표 필달을 위한 떡 절단식’을 위해 노동조합이 직접 시루떡을 지원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이와 함께 임 대표는 "1분기 안에 숙원사업인 주식시장 상장을 끝내고 공작기계와 차량부품 등 각 사업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해 12월23일 주권상장 예비심사에서 상장 적격판정을 받았으며 향후 공모가 확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1분기 안에 주식시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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