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정겨운이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의 첫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정겨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필사인과 함께 "오늘 밤 '싸인' 첫 방!! 기대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드라마 제목을 의식한 듯, 자신의 사인을 멋지게 그려넣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 '싸인'에 정겨운의 사인이라..발상이 귀엽다", "새 작품에서 스타일이 너무 멋있어졌다. 꼭 본방사수 해야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겨운은 '싸인'에서 열혈 강력계 형사 '최이한'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기존의 틀에 박힌 형사 이미지를 깨고 자유분방한 예측 불허 꼴통 형사 캐릭터다. 그는 날라리 형사처럼 보이지만 일단 사건에 감을 잡고 집중하면 절대 물불 안가리고 덤비는 불독 같은 기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겨운은 형사답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한때 브래드 피트와 닮은꼴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정겨운은 극중 강력계 여검사 정우진 역의 엄지원과 앙숙 같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싸인'은 국내 최초로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의사인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범죄수사 과정 등을 디테일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한편, 박신양 김아중 정겨운 엄지원 등이 출연하는 SBS '싸인'은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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