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상열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한국감정원 공단화 문제는 공정한 감정평가와 헌법상 정당 보상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전력을 다해 한국감정원 공단화를 저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열 한국감정평가협회장

유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인사회에서 한국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이같이 말했다.

또 "업계는 그 동안 외부기관 등에 의해 꾸준히 거론돼 왔던 ‘보수기준 개편’이라는 큰 파도에도 직면하고 있다"면서 "연말에 접어들어서 국토해양부가 ‘보수기준 개편의 합리적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반가움을 보였다.

아울러 유 회장은 ‘IFRS 도입 자산재평가 업무수행’ 문제도 감정평가사의 업무영역으로 굳건히 지켜나가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유 회장은 "주요 과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성공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단합을 거듭 요청했다.

유 회장은 "협회는 현안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무부서 축소·개편과 직원 감축을 단행하고 일부 위원회 통폐합, 각 위원회 위원 수 조정, 비효율적 사업비용 삭감 등 예산 효율화에도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한편 유 회장은 ‘삼정KPMG어드바이저리에 대한 검찰 기소’ 등 반가운 소식도 이어져 업계로서는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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