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011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이 호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 모여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호주오픈에서 활약을 펼칠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이 기아자동차가 메이저 스폰서로 후원하는 '2011 호주오픈' 참가를 위해 호주로 떠났다.

기아차는 총 응시자 3521명으로 17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호주오픈 볼키즈 대한민국 대표 20명이 볼키즈 프로그램 참가와 현지 문화 체험을 위해 지난 5일 호주로 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볼키즈 한국 대표들은 이달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되는 2011 호주오픈에 참가해,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300명이 넘는 볼키즈들과 함께 경기장에 투입돼 테니스 스타들의 플레이와 경기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먼저 시드니에서 호주 현지 문화 체험 시간을 가진 후, 호주오픈이 개최되는 멜버른으로 이동해 경기 운영에 관련된 집중 훈련을 받으며 경기 투입에 앞서 현지 적응에 나선다.

지난 5일 오후, 2011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 대표 20명이 호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 모여 힘찬 출발을 알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한민국 유소년들이 호주오픈이라는 세계적 행사를 경험하고 기아차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아차는 테니스 마케팅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3년까지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유소년을 선발해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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