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석연 회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단법인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올해 협회 위상을 높이고 이미지 쇄신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

윤석연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6일 대전지역 5개 구 지회를 차례로 찾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회장은 “대전지역 최대 장애인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11월1일 우송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보건사회복지대학원 설립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난의 대물림으로 늘 사회적 약자 위치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교육지원사업을 펼치면서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윤 회장은 서구 지회와 대덕구 지회 방문 땐 장애인단체지역 운영상황 등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역 장애인단체장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윤석연 협회장이 지회 회원들과 신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대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해 7월1일 윤 회장 취임 후 대전지역 10만여 장애인 중 80% 이상의 등록 장애회원들의 자활, 자립, 사회인식 개선, 복지증진에 업무비중을 높였다.

또 ▲장애인종합민원실 운영 ▲장애인 차량 및 보장구 무상점검 애프터서비스(AS)센터 설치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수행기관 지정 ▲지체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운영 ▲취업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방안으로 ‘차별 없는 일터 주식회사’를 출범, 지난해 10월1일 대전시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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