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그룹 샤이니의 노래를 표절한 것으로 보이는 세르비아 여가수에 대해 미국 작곡가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7일 SM 측은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루시퍼'는 한국, 미국 작곡가가 공동 작업한 곡이며, 미국 퍼블리셔와 상의를 거쳐 저작권 침해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을 야기한 곡은 세르비아 인기 가수 옐레나 카를루사(Jelena Karleusa)의 ‘여자를 증오하는(Mu karac koji mrzi ene)’이라는 곡이다.

유투브를 통해 이 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샤이니의 ‘루시퍼’를 표절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이 곡은 ‘루시퍼’의 파트 순서와 편곡만 바꿨을 뿐 전체적인 멜로디와 비트는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이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히트곡 ‘링딩동’을 똑같이 흉내낸 그룹이 등장해 피해를 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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