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유럽에서 진행된 고혈압 개량신약 '아모잘탄'의 현지 시판허가용 임상시험이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국내에선 2009년 6월 발매됐다. 2009년 기준으로 아모잘탄과 같은 성분의 고혈압약 유럽시장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결과와 허가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해 올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 시판허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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