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평가하는 2010년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방통위에서 지난해 11월 15일부터 한 달 간 ARS를 운영하는 279개 기관을 대상으로 ARS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담원 연결기능, 메뉴 표준화, 이용 및 대기시간, 이용요금 및 정보제공 등 가이드라인 4개 항목, 8가지 세부지표를 조사했다.

그간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등에서 민원접수 및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이유로 도입한 ARS가 이용방법이 복잡하다는 등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방통위는 2009년 ARS 가이드라인을 권고한 바 있다.

평가 결과 건보공단은 85점 이상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전체(279개) 평균 점수는 75.4점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ARS를 방통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게 개선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된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으로 예상되는 민원전화 증가에 대비해왔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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