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이번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2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예상 환급액'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10~20만원 미만’(36.7%), ‘10만원 미만’(18%), ‘20~30만원 미만’(12.4%), ‘30~40만원 미만’(5.9%), ‘40~50만원 미만’(4.6%) 순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절반(49.9%)은 이번 연말정산 준비를 ‘작년보다 더 꼼꼼하게 한다'고 했다. 이유로는 ‘노력한 만큼 더 환급 받을 수 있어서’(32.8%)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현금 영수증을 꼼꼼히 챙긴다’(70.9%,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본인의 카드로 공동 지출비용을 계산한다’(48.6%), ‘바뀐 연말정산 제도를 숙지한다’(32.8%),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 상품을 이용한다’(23.8%) 등이었다.

반면 꼽꼽히 챙기지 않는다는 직장인은 이유로 ‘꼼꼼히 챙겨도 달라질 것이 없어서’(29.2%)를 택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연말정산을 위해 평소 체크카드 사용, 현금영수증 챙기기와 같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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