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교보증권은 10일 GS에 대해 올해 정제(精製)와 화학(化學) 부문의 최강은 GS칼텍스라는 인식이 퍼지며 GS 주가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3200원에서 8만5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적극매수' 및 최선호주 유지.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가 고도화설비 완공으로 '정제+화학' 부문의 최강자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석유정제 생산실적이 SK에너지 울산정유에 근접하고 있고 국내최대 고도화설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조선 인수에 대한 추측성 기사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

손 애널리스트는 "GS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GS칼텍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8.1% 늘어난 1753억원 가량이 에상된다"며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에도 GS칼텍스의 실적차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GS에 역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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