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동후디스가 2011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5대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 14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13일 선언했다.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약 20% 성장했으며 올해는 40% 급증한 공격적인 매출 목표를 정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올해는 분유, 우유 등 유제품에 마케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 홈플러스 뿐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입점이 가능해져 이 같은 공격적인 매출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후디스는 올해의 경영지표를 '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으로 정했다. 또 세부적으로는 ▲경영 혁신과 구조조정 ▲혁신적 신제품 적기 개발 ▲마케팅·판매력 강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고객만족 강화 ▲혁신적 조직문화 형성 등 5대 경영방침을 세웠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사진)은 "최근 축산물가공처리법 변경, 구제역 파동, 원자재가 인상을 비롯해 일부 분유제품의 판촉활동 금지 등 외부 악조건이 늘고 있다"면서도 "일동후디스는 5대 경영방침을 통해 물질적,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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