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장중 2109.34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에서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093.08에 머물러 있다. 장 중 계속 오름세를 유지해왔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세를 확대하며 269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역시 2232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각각 3332억원, 1602억원 규모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660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로 4660억원, 비차익거래로 1950억원 상당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다. 철강금속,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종 등의 낙폭이 1% 이상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의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업종이 0.89% 오름세를 기록 중인 것을 비롯해 증권, 은행주도 순항하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 역시 이 시각 현재 전날 보다 2.13포인트(0.40%) 내린 533.30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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