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지난주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증시 상장 예정주들이 전주에 이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장외주식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장외지수가 821.31포인트를 기록해 전주대비 2.95포인트(-0.36%) 하락했다

지난 14일 공모를 마감한 무선솔루션 사업체 씨그널정보통신과 가격 비교 사이트 운영업체 다나와는 각각 1만5300원, 2만15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끝내며 28.57%, 27.98%씩 상승했다. 오는 17일 공모 예정인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음향부품 생산업체 블루콤은 각각 8200원, 1만6300원으로 14일 거래를 마감해 20.59%, 7.5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오는 24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와 VoIP(인터넷연동) 서비스업체 케이아이엔엑스는 각각 8400원, 8500원으로 24.44%, 4.94%씩 상승했고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는 2만3400원으로 한주간 8.84% 오르는 등 8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펼쳤다. 다음달 9일 공모 예정인 현대위아는 9만6500원으로 16.69%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상장승인 기업인 위성방송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2만1150원으로 일주일간 10.76%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 상장 심사 청구기업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은 9만1500원으로 0.55% 상승했다.

삼성 관련 주로는 정보 보안솔루션 업체 시큐아이닷컴이 9200원으로 1.66% 상승했으나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삼성SDS는 각각 29만5000원, 14만1500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5.71%, 9.29%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과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역시 일주일간 7.37%, 7.62%씩 하락했으며 삼성자산운용도 지난주 3.45% 낙폭을 보였다.

금융 관련 주로는 할부 금융 서비스업체 현대캐피탈이 4만5500원으로 일주일간 4.21% 내렸고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1만4650원으로 5.48% 하락했다.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보험은 각각 1만1300원, 5100원으로 일주일간 시세가 3.83%, 3.77%씩 떨어졌다.

그밖에 메디슨(+33.21%), 사파이어테크놀로지(+20.00%), 세원테크(+16.67%), 포스코건설(+14.94%)등이 지난주 강세를 기록했으며 오픈타이트코리아(-3.77%), 현대엔지니어링(-3.68%), 삼성자산운용(-3.45%), 코리아로터리서비스(-3.03%), 오성단조공업(-2.99%)등은 일주일간 약세를 보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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