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울시민의 녹색생활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에코마일리지카드 발급협약식을 갖고 에코마일리지 제휴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박홍태 SC제일은행 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영 NH농협 신용대표,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비씨카드는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과 함께 서울시민의 녹색생활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에코마일리지 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태영 NH농협 신용대표,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박홍태 SC제일은행 부행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이를 다시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하는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이다.

이달부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한 회원에게 친환경 마일리지인 '에코머니'를 적립해 주는 카드로 일상의 친환경적인 소비생활만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일상적인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녹색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소비 카드"라며 "BC카드는 에코마일리지카드의 성공적인 운영과 서울 시민의 에코 실천을 활성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은 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전기, 수도, 가스 고지서 상의 고객번호를 입력하면 익월부터 해당 사용량이 자동으로 관리되며 해당요금을 10% 이상 절감하면 서울시에서 반기에 한번씩 5만 에코머니를 적립, 1년에 최대 10만 에코머니를 적립해 준다. 또한 에코마일리지카드 발급 은행에 따라 최대 1만 에코머니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일상적인 소비활동만으로 에코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이용시 최대 10% 에코머니 적립과 고속버스, KTX 이용시 최대 7% 에코머니 적립, 교육·병원·할인점·백화점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 또는 5% 에코머니 적립, 이동통신 이용금액 중 최대 3% 에코머니 적립, 아웃백·TGIF·마르쉐·베니건스 등 주요 외식업체 최대 10% 에코머니 적립혜택을 볼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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