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주택시장의 선행시장으로 불리는 경매시장에 사람이 북적이고 있다. 전세가 상승, 거래 회복 등이 값 싼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을 경매시장으로 몰고 있다. 최초감정가를 넘겨서 낙찰되는 물건이 나오는 등 경매 낙찰가율도 점차 상승 중이다. 이번주 눈여겨 볼만한 경매 물건에 대해 알아봤다.

◇일산 장성마을 대명아파트 최저가 2억8420만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32 장성마을 대명아파트 403동 103호(130.5㎡, 39.5평)는 최초감정가 5억8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2억8420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이 아파트는 1995년 준공된 9개동 162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15층 건물의 1층이다. 3호선 대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 장촌공원, 휴게공원, 대화공원,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입찰은 오는 2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7계에서 열린다. 사건번호 2010-4987.

◇마포 상암월드컵파크 2단지 최저가 3억7600만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37 상암월드컵파크 2단지 205동 701호(59.9㎡, 18.1평)는 1회 유찰돼 최초감정가 4억7000만원 대비 80% 가격에 경매시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2004년 준공됐으며 7개동 65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한강공원난지지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이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상암초교, 상지초교, 상암중, 상암고 등의 교육여건도 좋다. 입찰은 오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3계에서 열리며, 최저가는 3억7600만원이다. 사건번호 2010-13783.

◇동작 사당 대림아파트 최저가 3억2000만원= 동작구 사당동 169-8 대림아파트 1동 1209호(59.7㎡, 18.1평)는 최초감정가 4억원에서 1회 유찰돼 3억2000만원에 최저가를 형성했다. 이 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12개동 1152가구의 단지로 이뤄졌다.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삼일공원, 까치상상어린이공원, 킴스클럽, 사당시장 등이 가깝다. 남성초교, 삼일초교, 사당중 등 교육시설이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입찰은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7계에서 실시된다. 사건번호 2009-3938.

◇용산 대우월드마크용산 최저가 9억9200만원= 용산구 한강로1가 64 대우월드마크용산 101동 3201호(140.3㎡, 42.5평)는 최초감정가 15억5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최저매각가격이 9억9200만원에 잡혔다. 이 아파트는 2008년 준공된 2개동 19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용산초교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배치돼 있다. 입찰은 오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7계에서 열린다. 사건번호 2010-6235.

◇인천 운서동 풍림아이원 최저가 1억7640만원=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745-2 풍림아이원 104 동 104호(120.3㎡, 36.4평)는 최저매각가격이 1억7640만원에 형성됐다. 최초감정가는 3억60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2002년 준공된 18개동 503가구의 단지로 구성됐으며 공항철도 운서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영마루공원, 앞마루공원, 매화공원, 초롱공원, 롯데마트 등 시설과 삼목초교, 공항중, 공항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입찰은 오는 2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1계에서 진행된다. 사건번호 2010-33950.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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