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17일 진행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후보자의 자질검증이라는 청문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대체적으로 무리 없이 합리적인 청문절차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 정 후보자가 성실히 해명함으로써 많은 의혹들이 불식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장관직 수행을 위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정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더욱 받들고 섬기며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18일 개최되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검증하는 진지하고 생산적인 청문회가 돼야한다"며 "후보를 흠집내고 망신주는데 집중해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 폭로를 하거나 인격 모독적 공격은 더 이상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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