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에스원의 신수종 사업이 하반기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신수종사업이 지난 하반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일부 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수익모델 확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사업 중단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은 우선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이뤄질 전망이라며 상조사업 등 U-헬스케어사업도 윤곽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에스원의 주가가 2009년 이래 부진한 수익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영업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고 올해도 경기 회복과 삼성그룹 투자 확대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관심 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올 예상 EPS는 2010년 대비 19% 증가할 전망이고 PER 14배는 밴드 하단에 근접하고 있어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20% 성장해 컨센서스 대비 혼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성장은 경기 호조로 예상보다 강할 전망이고 이익은 상반기 리프레쉬 휴가 선 지급 등 비용구조 개선이 기대되나 판관비 비중이 예상보다 높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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