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스테판 잉브스 스웨덴 중앙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에 금융안정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브스 총재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공동주최한 거시안전성 국제콘퍼런스에 참여,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결정기능을 갖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금융안정권도 주어져야 한다"며 "중앙은행이 금융안정의 틀(프레임)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만을 수행해 왔지만, 또다른 금융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에 금융안정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여전히 (경제)시스템 전반에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며 "거시건전성 틀을 마련하는 데 있어 많은 도전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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