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IBK기업은행은 설날을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내달 말까지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총 1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원자재 결제자금·임직원 상여금 등 운전자금과 할인어음 등 결제성 자금 용도로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로 길게는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한 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토록 했다.

또 할인어음과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을 받는 중소기업에게는 영업점장 금리 감면 외에 최고 0.5%포인트 금리를 더 싸게 줄 수 있도록 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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