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물 검색 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민간인터넷을 통해서도 국가기록물들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경옥)은 19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6?25전쟁, 조선총독부 기록 등 400만건의 국가기록물을 검색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기록 온라인서비스사업’의 하나로 국민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금까지는 기록물을 국가기록원의 ‘나라기록’ 포털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민간포털사이트에서도 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록물 목록, 원문 등 전문콘텐츠들을 한자리서 검색?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기록물 400만건은 이날부터 다음포털사이트의 전문자료서비스(http://ref.daum.net/archives)를 통해 볼 수 있다.

6.25전쟁 관련기록물의 경우 개요, 배경, 사진, 동영상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간행물과 시대변화상을 담은 ‘연표와 기록’도 검색하면 나온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과 식민지 통치실상을 기록한 ‘조선총독부 기록물’ 등도 검색하면 화면에 뜬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정책 수립과 자료수집?보존?서비스를 주관하는 기관으로서 기록정보를 적극 보급키 위해 민간포털사이트와 손잡고 더 편하게 기록물을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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