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시장수익률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19일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4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고이로 인해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국내에서 위치가 견고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에서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550억원(전년동기+12.1%), 영업이익은 431억원(+16.1%)을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치(매출액 4518억원, 영업이익 474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생활용품 부문이 괄목할 성장을 이루면서 4Q10에 성과급 지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화장품 부문의 경우 유통재고 소진으로 인하여 전년동기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국내 수익성 강화, 중국 부문의 본격적 성장이 예상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300억원 가량의 법인세 환급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13.2% 증가하되, 당기순이익은 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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