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설 명절 선물로 선보인 '샤또 무통 로쉴드 1945'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설 명절을 보름 가량 앞두고 백화점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한 가운데 올해도 VVIP들을 위한 수천만원 짜리 와인, 위스키 선물들이 등장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명품 특선 상품으로 '샤또 무통 로쉴드 1945'를 6200만원이라는 가격에 내놓았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기념해 맞춤 제작한 레이블을 최초로 선보인 무통의 빈티지 와인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필립프 줄리앙이 그린 처칠의 승리의 브이(V for Victory)를 모태로 삼은 디자인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1000만원 짜리 'Gii 산삼경옥고세트'도 판매한다. 월출산 부엽토에서 자란 10년근 이상의 야생산 홍삼을 30뿌리 이상 넣고 동의보감 원방을 재현한 산삼경옥고라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렌피딕 50년' 상품을 2700만원에 판매한다.

국내 애주가들이 싱글몰트 위스키를 선호하면서 국내에 단 2세트만 들어온 상품 가운데 1세트로, 고급스러운 가죽 케이스에 들어 있는데다 장인들의 서명이 담긴 보증서가 포함돼 있어 희소성이 있다.

현대백화점도 1900만원 짜리 '글렌피딕 1961년 빈티지' 1병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글렌피딕 1961년 빈티지는 모두 56병만 생산돼 국내에는 6병만 소개되는 최고급 위스키로, 숙성통 특유의 오크향과 다크초콜릿의 달콤쌉쌀한 향이 어우러진 맛이 특징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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