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내달 11일까지 '2011년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기업에 대한 수출ㆍ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재 세계 38개국에 131개 네트워크가 지정된 상태다.

올해는 민간해외네트워크가 다수 늘어났고 지원예산도 지난해 53억9000만원에서 78억40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지원금의 한도 역시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중소기업들은 이 사업을 통해 신흥시장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투자지원, 기술제휴 알선 등 다양한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3월부터 해외 현지에서 중소기업의 물류 및 재고관리, 애프터서비스(A/S), 콜센터 등을 현장 지원하는 차별화된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흥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및 지식서비스업, 제조관련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희망 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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