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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문]LG디스플레이 사상 최대 연매출..25.5조

최종수정 2011.01.21 15:19 기사입력2011.0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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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디스플레이 2010년 4분기 실적 발표-사상 최대 연매출 25조 5,115억원, 4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 기록

▶ 사상최대 연간 매출 25조 5,115억원 기록, 영업이익 1조 3,105억 달성

- ‘차별화된 기술’, ‘안정적 고객기반’ 통한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 증대

▶ 1분기 전망 ‘TV패널 가격 하락폭 둔화’ ‘IT패널 가격 안정세 유지’ 예상

▶ 권영수 사장 “LCD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FPR 3D 등 차별화된 제품과 자신감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 전개”

LG디스플레이가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프리미엄 제품 군의 판매 비중 및 점유율 확대를 통해 2010년 사상최대 연 매출 25조 5,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 전반적인 세계 경기 위축에도 LG디스플레이가 전년 대비 27% 늘어난 사상최대 연 매출을 기록한 것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LED 백라이트 LCD, IPS(In-Plane Switching)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늘렸고, 이로 인해 노트북, TV 등의 주요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 5월부터 양산가동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을 통해 대형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30% 증대한 1조 3,105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였다. 고객 및 시장의 인정을 받은 차별화된 제품력이 안정적인 경영성과의 가장 큰 바탕이 되었다.

4분기 매출액은 6조 4,83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6조 6,976억원) 대비 3%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5조 9,051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4분기는 3,87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1,821억원) 및 전년 동기(3,132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LCD 가격 하락폭이 컸고, LCD 업계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EC 과징금이 이번 분기에 반영된 영향이다.

당기순손실은 2,684억원을 기록했다. EBITDA는 3,955억원(EBITDA 이익률 6%)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지난 해 하반기 일부 고객사 및 유통 채널의 재고 조정으로 시장상황이 급변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IPS를 비롯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눈에 편한 ‘FPR 3D’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는 등 LCD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792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6%,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8%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 1,34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16%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1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요인으로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대 후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IT 패널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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